몸무게에 비해 상체가 통통해서 티셔츠라면 66~77사이즈는 어림도없는데, 후기보니까 품이 꽤 넉넉하다길래 사이즈 2로 주문했어요. 허리끈 묶지않으면 약간 어벙벙할만큼 크게나와서 3으로 했으면 큰일날뻔 ㅎㅎ
가끔 패딩차림으로 외출하기엔 애매한 모임이 있는데, 그렇다고 비싼 모직코트 구입하자니 입을일이 없어서 리리후기 괜찮은 제품으로 구입한거거든요.
근데 재질이 솔직히...어느분 표현대로 고급진 부직포느낌^^;; 광택이 있어서 더 그런것같아요. 아울렛 비교해도 저렴한 가격이니 살짝눈감고 지나가는데, 길이가 정말 엄청길어요. 165센티는 작은거였구나 실감했던 ㅎㅎ
안감이 있고 길이도 종아리 반을 덮어서 따뜻하긴한데, 일자로 떨어지는 형태다보니 길이가 길어서 허리끈 묶고입으면 종아리쪽은 좀 없어보인다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무릎길이쯤 왔으면 딱 적당하겠다 싶은데, 180센티 큰아이가 입어야 그정도 핏이 나오더라구요^^"
저렴하게 구입한거라 수선맡기려면 코트값보다 더 나올거같아서 그냥 입습니다.
※택 떼고나서 알아차린건데..양쪽주머니 모두 구멍이 뚫려있네요. 한쪽은 주머니 입구부분, 다른한쪽은 바닥부분ㅠㅠ 손가락 한개가 들어갈 정도의 구멍이고 택도 떼버려서 그냥입지만, 검수좀 꼼꼼히 부탁드려요ㅜ